[일반] 신뢰가능한 인공지능 연구단(지도교수: 한진영), 멀티모달 시대의 ‘책임 있는 AI’ 국제 심포지엄 성료
- 인공지능융합학과(일반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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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7-31

우리 대학의 신뢰가능한인공지능연구단(지도교수: 한진영) 주관으로 지난 7월 14일 인문사회과학캠퍼스 국제관 5층 R&E 라운지에서 「2026 International Symposium on Responsible AI」를 성황리에 개최하였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은, AI가 텍스트를 넘어 이미지와 상황 맥락까지 함께 이해하는 멀티모달 단계로 빠르게 확장되는 흐름에 주목했습니다. 모델이 사진 속 인물과 장면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성별, 인종, 민족 등 사회적 단서에 근거한 왜곡된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만큼, 이러한 위험을 어떻게 진단하고 설계 단계에서 줄여나갈 것인지를 기술과 사회 양측의 시각에서 함께 짚는 자리로 구성되었습니다.
행사는 네 편의 기조강연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성균관대 석학교수이자 지능형멀티미디어연구센터장인 시앰선더(S. Shyam Sundar) 교수(The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Center for Socially Responsible AI 소장)는 알고리즘 편향에 대응하는 열쇠로 이용자의 미디어 리터러시를 제시하며, 기술적 보정에만 기대지 않고 이용자의 판단 역량을 키우는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이어 University of South Florida의 Seungbae Kim 교수는 생성형 AI가 만들어내는 정교한 가짜뉴스를 사례로 삼아, AI가 ‘설득력 있게 거짓을 말하는’ 능력이 책임 있는 AI 연구에 던지는 함의를 분석했습니다. 성균관대 송하연 교수는 이용자의 선호를 그대로 따르는 설계를 넘어 인간의 존엄성과 웰빙을 중심에 두는 AI 설계 원칙을 제안하였으며, 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의 Jaehong Yoon 교수는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의 안전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한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했습니다.
국내외 교수 및 학생 연구자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인간 중심의 신뢰가능한 인공지능 실현을 위한 담론을 형성하고, 미래 기술의 윤리적 기준 마련을 위한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6월 개최된 ‘2026 성균관대학교 멀티모달 AI Bias 챌린지’의 시상식과 상위 3개 팀의 수상 발표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성균관대 지능형멀티미디어연구센터, 딥페이크연구센터, 실감미디어공학과가 주최하고 신뢰가능한인공지능연구단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대학(원)생 524명, 263팀이 참가했습니다. 대회는 이미지-텍스트 기반 질의응답 과제 단일 트랙으로 운영되어, 참가자들은 근거가 분명한 문항에서는 정확한 선택지를 예측하고 판단에 필요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는 섣불리 추론하지 않는 모델을 개발하였습니다.
정확도 향상에 초점을 맞추는 기존 경진대회와 달리, 성별과 인종, 민족 등 사회적 단서에 따라 AI의 판단이 달라지는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었다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참가자들은 기술적 역량과 사회적 감수성을 동시에 요구받는 과제를 통해, AI 편향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공학적 해법으로 풀어내는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신뢰가능한인공지능연구단 연구책임자인 한진영 교수는 “멀티모달 AI가 사람과 상황을 해석하는 단계로 발전하면서, 편향은 단순한 성능 문제가 아니라 실제 판단과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적인 신뢰성 문제로 떠올랐다”며 “앞으로의 AI는 정확한 답을 내는 것뿐 아니라 판단의 근거를 제시하고, 정보가 충분하지 않을 때는 섣부른 추론을 유보할 수 있어야 한다. 이번 심포지엄과 챌린지가 기술적 성능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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